자기 자신이 어떤 사고를 벌였는지 알고 있는 것일까. 대형 사고를 벌여놓고서 아무렇지 않은 척 천진난만 해맑게 방긋 웃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아니 글쎄, 쿠션을 물어 뜯어놓은 것도 모자라 주변을 엉망진창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보면 볼수록 뒷목을 붙잡게 만드는 강아지인데요. 정말 못 말립니다. 생각지 못한 강아지의 돌발 행동에 할 말을 잃은 집사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외출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새로 구입해서 깔아준 쿠션을 물어 뜯어 놓은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로 깔아준 쿠션 곳곳이 뜯겨져 있었고 그 안에 들어 있던 솜들이 바닥을 뒹굴러 다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만 문제는 이와 같은 대형 사고를 벌인 강아지의 반응이었습니다. 강아지는 아무렇지 않은 듯 천진난만하게 방긋 웃으며 집사를 바라보고 있었죠.
찢어진 쿠션에서 빠져나온 솜털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며 어질러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강아지인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결국 집사는 뒷목을 붙잡아야만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전적으로 집사가 치워야하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못 말리는 강아지", "이게 바로 강아지 매력이지", "집사만 고생", "너 진짜 왜 그런거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