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얼굴에 가면이라도 쓴 것일까. 다른 새들과 달리 동글동글한 몸집에 눈 주변으로 검은 털이 자라있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는 새가 있습니다.
누가 봐도 작은 몸집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이 새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보면 볼수록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얼굴에 가면이라도 쓴 것 마냥 눈과 부리 주변으로 검은 털이 자라있는 붉은머리 긴꼬리박새(Aegithalos concinnus) 사진이 올라왔죠.
공개된 사진은 대만에서 사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진승광이 촬영한 것으로 동글동글한 몸집과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내는 붉은머리 긴꼬리박새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정말 너무 작고 또 작은 새가 아닌가요. 무엇보다 인상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것이 붉은머리 긴꼬리박새 특징 중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붉은머리 긴꼬리박새는 주로 어디에 살까. 녀석은 주로 중국과 인도, 홍콩, 라오스,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대만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곤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진 붉은머리 긴꼬리박새는 10여 마리에서 수십여마리가 떼를 지어 활동한다고 합니다.
오동통하면서도 동글동글한 몸집을 가져 귀여운 붉은머리 긴꼬리박새. 특히 얼굴에 가면을 쓴 듯한 검은 털은 녀석의 포인트라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인형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동글동글한 몸집으로 귀여움을 배가 시키고 있는 붉은머리 긴꼬리박새 사진을 함께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