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산책 도중 집사가 화장실 들어가자 현관문 앞에서 강아지가 한 행동

BY 장영훈 기자
2024년 10월 20일

애니멀플래닛화장실 들어간 집사 기다리는 강아지 모습 / x_@NANAtyobi_shiba


평소처럼 집사와 함께 산책하러 집을 나선 강아지가 있습니다. 산책을 한지 얼마나 됐을까. 갑자기 집사의 발걸음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만 문제는 집사가 향하는 곳이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산책 도중 배가 아픈 집사는 화장실을 급하게 찾았지만 주변에 화장실이 없었던 것.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집사는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 간신히 도착한 집사.


애니멀플래닛평소 산책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강아지 모습 / x_@NANAtyobi_shiba


1분 1초가 급해도 너무 급했던 집사는 강아지를 현관문 신발장에 놔두고 부랴부랴 화장실 안으로 뛰어들어갔는데요.


엉겁결에 집으로 다시 돌야온 강아지. 과연 강아지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였고 현관문 앞에서 어떤 행동을 보였을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산책 도중 갑자기 배가 아파 집에 다시 돌아온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산책 도중 집에 돌아와 화장실 들어간 집사 기다리는 강아지 / x_@NANAtyobi_shiba


하루 일과 중에서 산책 나가는 것을 제일 손꼽을 정도로 산책을 무척 좋아한다는 강아지. 하루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집사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에 나섰죠.


산책하고 있던 그때 집사는 갑자기 배에서 신호가 왔음을 감지합니다. 배가 아파도 너무 아팠던 집사는 운이 나빠도 너무 나빴습니다.


주변에 급하게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이 없었던 것. 안되겠다 싶어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 집사는 있는 힘껏 엉덩이에 힘을 주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는데요.


애니멀플래닛평소 일상생활 속 강아지 모습 / x_@NANAtyobi_shiba


반면 이 상황을 알 리가 없는 강아지는 산책 더해야 하는데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죠. 다행히 집사는 더 큰 일이 벌어지기 직전 집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성공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무사히 볼일을 보고 나온 집사는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머쓱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현관문 신발장에는 배 아픈 집사 때문에 집에 다시 돌아온 강아지가 엎드려 누운 채로 집사를 빤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천진난만 해맑게 방긋 웃어 보이는 강아지 모습 / x_@NANAtyobi_shiba


김 빠진 탄산 음료라도 되는 것 마냥 강아지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한가득 묻어 있었는데요. 단단히 기분이 토라진 녀석.


그렇게 집사는 강아지한테 미안함을 전했다고 합니다. 다음날에는 전날 미처 하지 못했던 산책까지 꽉 채워서 산책했다는 집사인데요.


왜 하필 산책 도중에 배에 신호가 왔던 것일까요. 정말 타이밍이 아쉬울 따름인데요. 다음에는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산책 전에 화장실 필히 갔다 오겠다고 집사는 다짐했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집사 앞에서 발라당 누워 애교 부리는 강아지 모습 / x_@NANAtyobi_sh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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