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어느날 평소처럼 배에 화물을 실은 다음 강을 지나가고 있는 남성이 있습니다. 한참 항해하고 있던 그때 물속에 검은 무언가가 허우적 거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혹시나 싶어 조심스럽게 검은 무언가 근처로 다가갔는데 이 검은 무언가가 배를 향해 다가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잠시후 겅은 무언가는 물밖으로 갑자기 튀어올라와서는 배 위로 올라왔는데요. 순간 검은 인간이 아닌가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 이 상황.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누가 봐도 사람처럼 보이는 검은 무언가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검은 인간의 정체가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든 검은 인간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보트 운전사 마투살렌 가르시아(Matusalen Garcia)는 파나마에 위치해 있는 바야노 강을 항해하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작은 배를 타고 물품과 화물을 운반하는 일을 하는 그는 그 누구보다 주변 지리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때 물속에 검은 무언가가 빠졌는지 허우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베테랑인 그도 이처럼 물속에 무언가가 빠져 있었던 것은 처음이었죠.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그는 배를 검은 무언가 주변으로 가까이 다가갔다가 그만 화들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무방비한 상태였는데 검은 무언가가 갑자기 다가와서 불쑥 물밖으로 튀어올라와 배에 올라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손이 물밖으로 튀어나오길래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온몸이 검은 인간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던 그때 검은 인간의 정체가 밝혀지게 됩니다. 놀랍게도 검은 인간은 정말 검은 인간이 아니라 원숭이가 아니겠습니까.
원숭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배에 올라탔고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던 것이 원숭이었음을 알게 된 그는 무사히 뭍으로 데려다줬다고 합니다.
육지에 도착하자 원숭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배에서 내려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만약 그가 원숭이를 도와주지 않았다고 한다면 어떻게 됐을까.
자칫 잘못하면 악어 등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었던 원숭이. 물속에 허우적거리고 있었던 검은 인간은 원숭이였고 원숭이를 구해준 그는 뿌듯함을 감출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