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더하고 싶은데 집사가 집에 돌아가려고 하자 죽은 척 바닥에 드러눕는 리트리버
자기 눈앞에서 애정행각 벌이는 커플 꼴보기 싫어 사이 비집고 들어가 방해하는 고양이
똑같은 외모에 한쪽은 갈색 또 다른 쪽은 푸른빛 눈동자 가진 '오드아이' 쌍둥이 고양이
태어날 때부터 뒷다리 마비로 걷지 못하는 아기 강아지의 절친이 되어준 이 동물 정체
밥 먹는데 눈에 거슬린다며 수컷 사자가 척추 부러뜨려 놓아 영영 못 걷게 된 어린 사자
집사가 번쩍 들어 올렸다 천장에 자기 머리 살짝 쿵 닿자 당황해 하는 고양이의 찐표정
이불 '돌돌' 말아놓았더니 그 아래 다리 집어넣고 놀다가 앉은 자세로 잠든 토이 푸들
담벼락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더니 그대로 폴짝 날아서 넘어가는 캥거루의 놀라운 점프력
자신이 직접 만든 기차에 구조한 유기견들 하나둘씩 태워서 산책 시킨다는 할아버지
자기 입양해 지극정성 돌봐줬던 아빠 그리워 매일 무덤에 찾아가서 자리 지키는 강아지
빨래 건조대에 매달려 옷걸이 물고 있길래 떨어뜨리려고 하는 줄 알았던 앵무새의 대반전
신경전 벌이며 격렬한 몸싸움 벌이는 두 고양이 지나칠 수 없어 중재 나서는 까마귀
반찬 두고 가신다길래 비밀번호 알려드렸더니 강아지 보신탕집에 팔아버린 시어머니
소개팅 주선해줬는데 상대방으로부터 단칼에 거절 당하자 슬픔에 잠긴 호랑이의 표정
살 너무 많이 쪘는지 얼룩 무늬가 지퍼 터진 것 마냥 떡 벌어진 고양이의 등과 옆구리
20 / 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