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구석에서 살아있는 게들에게 둘러싸인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처음 보는 게들을 보며 무서워 어쩔 줄 몰라합니다.
하지만 영상을 찍고 있는 주인은 그런 강아지 반응이 웃긴지 그저 큰소리로 웃기만 할 뿐 강아지를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요.
팔로워 8만 9천명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한 틱톡 계정 유저가 때아닌 동물학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만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충격적인 틱톡 계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문제의 계정에는 강아지 영상이 올라오는데 동물학대성 영상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실제로 확인해보니 살아있는 게들에게 둘러싸인 강아지를 보고도 가만히 두고 웃기만 하는 영상 이외에도 여러 영상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컵에 강아지를 집어넣고 뚜껑까지 닫는 영상까지 학대로 의심대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와 있는 상황이었죠.
그중 동물학대 논란의 불씨를 키운건 다름아닌 살아있는 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강아지 영상이었습니다.
강아지 몸에 줄을 묶은 뒤 문 틈 사이로 끼워놓고 잡아 댕겨놓아 도망치지 못하게 해놓은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제기된 것입니다.
틱톡 계정에는 게들 뿐만 아니라 가제들로 보이는 또다른 바다생물체에게 둘러싸여 있는 강아지 모습도 올라와 있었는데요.
영상 댓글에는 동물학대라는 지적들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동물 키울 자격이 없어요", "동물학대 하지 마라", "욕도 아깝다", "무서워하고 있는데 그걸 보고 웃고 있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