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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아침 달리기 운동하고 있는데 '해골 모양' 염색된 강아지가 꼬리 흔들며 따라왔습니다"

BY 장영훈 기자
2024년 03월 16일

애니멀플래닛新浪网


아침에 운동하기 위해 공원을 나선 한 누리꾼이 있습니다. 공원에서 한참 달리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강아지 한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따라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그저 졸졸 따라오는 강아지가 검은색 털을 가진 강아지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달리고 있는데 누리꾼 앞으로 추월해 달리는 강아지를 본 그는 그만 화들짝 놀라고 말았죠.


단순히 검은색 털을 가진 강아지인 줄 알았던 녀석의 몸에 해골 모양이 염색돼 있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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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태어날 때부터 가진 털이 아니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강아지 몸에는 하얀색으로 해골 모양이 그려져 있었는데요.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짓을 했을까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아침 달리기 운동을 하러나갔던 한 누리꾼은 온몸에 해골 모양으로 강제 염색 당한 강아지를 보고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언뜻 보면 검은색 강아지인 줄 알았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검은색과 흰색이 강제로 염색돼 있는 강아지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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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검은색을 칠한 뒤 흰색으로 뼈 마디 하나하나를 표현해 염색돼 있어 충격을 주는데요.


녀석을 발견한 누리꾼은 순간 무서움에 강아지를 피해 도망가려고 할 때 강아지 주인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인에게 강아지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를 물었죠.


강아지 주인은 염색한 것이라면서 자신이 아무리 생각해도 훌륭하게 염색이 잘 됐다며 자화자찬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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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은 이와 같은 강아지 사진을 SNS상에 올렸고 현지 매체에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는데요.


동물애호가들은 강아지 등 반려동물 염색은 엄연한 동물학대라고 지적합니다.


털을 염색할 때 사용한 염색약 성분이 독한데다가 강아지가 핥다 자칫 잘못해 독성에 중독돼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를 해골 모양처럼 염색한 주인. 우리는 자신의 염색 행위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강아지 주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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