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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옆 그 인력거꾼 맞아?"…송중기와 칸 밟고 신인상 휩쓴 '괴물 신인'의 정체

BY 하명진 기자
2026년 11월 04일

애니멀플래닛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인력거꾼 '이노마'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배우 홍사빈의 남다른 필모그래피와 인생 역정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극 중 이노마는 주인공 가경(김유정 분)과 토막촌에서 동고동락하는 소매치기 동업자로, 3·1 만세운동 당시 부모를 여읜 아픔을 지녔으면서도 당차고 억척스러운 생명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탄탄한 생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홍사빈이 과거 송중기와 함께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하고 청룡영화상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던 실력파 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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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생인 홍사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 극심한 열등감에 시달리면서도 무대 스태프와 조감독 등 현장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연기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오디션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퀵서비스 오토바이를 빌려 타는 등 치열한 무명 시절을 보낸 그는 무려 2000여 차례의 오디션과 80편에 이르는 단편영화를 거치며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그의 배우 인생을 바꾼 전환점은 영화 '화란'이었습니다.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연규 역을 꿰찬 그는 2023년 제76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아 송중기, 김형서(비비)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이어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과 런던아시아영화제 라이징 스타상을 품에 안았으며, 디즈니+ '무빙',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운수 오진 날' 등 굵직한 화제작에 잇달아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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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주목받던 시기, 홍사빈은 수상 직후인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전격 입대해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남다른 뚝심을 보였습니다. 


복무 중 개봉한 영화 '탈주'에서 북한 병사 김동혁 역으로 호연을 펼치기도 했던 그는 성실히 군 복무를 마치고 '100일의 거짓말'을 통해 생애 첫 시대극에 도전하며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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