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na

"도대체 왜 거기서 자니?" 도로 표지판 틈새에 쏙 들어가 꿀잠 자는 아기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6년 09월 18일

애니멀플래닛x_@adreeeeeeee


길을 지나다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광경이 포착되었습니다. 보통 고양이들이 구석진 곳이나 좁은 상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등장한 아기 고양이의 수면 장소는 그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해외 SNS 이용자가 공유하며 화제를 모은 사진 속에는 아슬아슬한 위치에서 세상을 다 가진 듯 편안하게 잠든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저기에 들어간 거냐", "불편하지도 않은지 너무 신기하다"라며 황당함과 귀여움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x_@adreeeeeeee


◆ 두 표지판 사이에 쏙…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숙면


사진 속 아기 고양이는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높이의 구조물 사이에서 안정적인 자세로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아이가 들어간 곳은 다름 아닌 길거리에 설치된 두 장의 '도로 표지판 틈새'였습니다.


금속 판과 판 사이에 작은 몸을 딱 맞게 맞춘 채, 두 앞발을 얼굴 앞에 모으고 세상 모르게 자고 있던 것입니다.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 단단하고 차가운 철제 표지판 사이가 어떻게 휴식처가 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지만, 몸집이 자그마한 아기 고양이에게는 외부 바람을 막아주고 몸을 감싸주는 안락한 공간이었던 셈입니다.


애니멀플래닛x_@adreeeeeeee


◆ 고양이들의 엉뚱한 습성이 만든 해프닝


고양이들은 자기 몸에 딱 들어맞는 밀폐되고 좁은 공간에 들어갔을 때 안정감과 체온 유지 효과를 느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위험해 보이는 장소지만, 고양이 입장에서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쉬는 쉼터였던 셈입니다. 손을 모으고 고개를 묻은 채 자는 모습은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재 공개된 사진 속 모습처럼, 무심코 지나치는 거리 풍경 속에서도 작은 생명들이 전하는 엉뚱한 순간들이 뜻밖의 위안을 건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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