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무자격자의 불법 의료행위 파문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샤이니의 온유(본명 이진기) 역시 경찰 피의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전현무와 온유를 의료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비의료인 이 모 씨에게 수액 투여 등 의료 시술을 받게 된 구체적인 경위와, 이 씨가 의사 면허가 없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 이 씨는 의사 면허 없이 차량이나 오피스텔 등 밀폐된 사적 공간에서 유명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수액 시술을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항우울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불법 처방·투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방송인 박나래와 전 매니저 간의 갈등 과정에서 처음 폭로되었습니다. 박나래 역시 같은 혐의로 지난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수사가 확대되면서 샤이니 키(본명 김기범)와 유명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 등도 지난달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마쳤습니다.
현행 의료법상 면허가 없는 자의 의료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시술을 받은 당사자의 처벌 여부는 무면허 사실에 대한 인지 상태 및 참여 정도에 따라 법적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편 의혹 제기 당시 전현무 측은 진료 기록을 제시하며 불법 시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고, 온유 측 역시 정당한 병원 내 피부 관리 차원의 방문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어 경찰의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