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김희철 ‘거꾸로 태극기’ 실태 분노에 사과… "공간감각 부족·성급함 내 잘못" 무슨 일?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8월 10일

애니멀플래닛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방송인 김희철 씨가 광복절 기념 현수막 속 태극기 형상을 오해해 거세게 비판했던 일에 대해 본인의 착오를 인정하고 신속하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희철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발생한 일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사과문에서 "사람들이 현수막을 들고 있는 입체적인 각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단편적인 태극 문양만 보고 순간적으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라며 "공간 감각의 부족과 경솔함에서 비롯된 명백한 제 불찰"이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최근 각종 매체에서 태극기가 잘못 표기되거나 훼손되는 사례를 자주 접하다 보니 속상한 마음이 누적되었던 것 같다"면서도 "상황을 깊이 있게 살펴보지 못한 제 실수가 맞으며, 잘못을 저질렀다면 사과하는 것이 당연하기에 신중하지 못했던 행동을 질책해 달라"고 거듭 반성의 뜻을 표했습니다. 


또한 "자신은 강원도 횡성 출신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위트 있는 문장을 덧붙이며 올바른 태극기 사용에 대한 소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최근 인천시가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게시한 공식 현수막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초 온라인상에는 해당 현수막 속 태극기가 위아래로 거꾸로 그려졌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고, 이를 접한 김희철 씨가 격앙된 어조로 지적하는 댓글을 작성하면서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러나 인천시 측의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들이 태극기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독특한 시점(구도)으로 연출한 디자인일 뿐, 건곤감리를 포함한 태극기의 기본 요소는 정방향으로 올바르게 반영되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인천시는 특정 구도로 인해 시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해당 현수막을 즉시 철거 조치했습니다. 사실관계를 확인한 김희철 씨 역시 곧바로 자신의 오인을 인정하고 사과에 나서면서 상황은 일단락되었습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