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thetic

10초 만에 혼자 입혀지는 옷? 스탠퍼드·KAIST 연구진이 개발한 혁신적 '자동 의류'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7월 29일

애니멀플래닛유튜브 'VERTEX'


국내외 최고 연구진이 힘을 합쳐 고령자나 몸이 불편한 이들의 일상 자립을 도울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앨리슨 오카무라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동 연구진은 몸에 스스로 입혀지는 적응형 입는 로봇 시스템 '스웨그(SWAG·Self-Wearing Adaptive Garments)'를 성공적으로 구현했습니다.


이 혁신 기술의 중심에는 식물이 덩굴을 뻗어 나가는 원리에서 착안한 '덩굴 로봇(vine robot)'이 있습니다. 본래 재난 현장 탐사나 의료용으로 연구되던 유연한 구조체를 의류 착용 분야에 접목한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유튜브 'VERTEX'


이 아이디어는 공동 연구에 참여한 김남균 연구원이 우천 시 자전거를 타다 "우비를 직접 입지 않고 자동으로 몸에 감싸지면 좋겠다"는 소소한 상상에서 출발했습니다. 공기압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이 시스템은 유연하게 신체 곡선을 타고 흘러 들어가며 불과 10초 만에 상의나 하의 착용을 완료합니다.


현재 연구팀은 상·하의는 물론 전신용 의류 시제품까지 개발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번 연구는 고난도의 AI 소프트웨어 대신 기계 공학적 구조 설계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어르신들의 간병 의존도를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일 실질적 대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YouTube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