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프린스’ 배우 장근석이 선배 배우 하지원을 향했던 과거의 애틋한 짝사랑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장근석은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드라마 ‘황진이’를 꼽았습니다. 그는 아역 이미지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도약해야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이번 기회에 제대로 변신하지 못하면 배우 인생이 끝날 수도 있다는 절박함으로 치열하게 임했다”고 회상했습니다.
특히 장근석은 당시 20살의 나이로 상대 배우였던 하지원과 생애 첫 키스신을 촬영했던 순간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당시 심장이 터질 것처럼 쿵쾅거렸다”며 하지원을 향한 감정이 연기를 넘어 실제 진심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흐른 뒤 누나에게 직접 정말 좋아했고 사랑했었다고 털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하지원이 사귀자고 했다면 응했을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장근석은 수줍어하면서도 “당연히 사귀었을 것”이라고 답해 촬영장을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장근석은 작품 속 배우들의 미묘한 기류는 편집실 스태프들이 가장 먼저 알아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흥미를 더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연이은 흥행작이었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시절에 대한 뜻밖의 후회도 전했습니다. 장근석은 “그 당시 일명 ‘남자병’에 걸려 과도하게 힘을 주고 센 척을 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대선배인 김명민에게 연기적으로 지고 싶지 않다는 자존심 때문에 사적으로 거리를 두며 긴장감을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지금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선배님에게 먼저 다가가 조언을 구했을 것”이라며 한결 성숙해진 내면을 보여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