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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은 되고 슈퍼맨은 안 돼?" 삼성 입사시험 중 '가장 어려웠다'는 역대급 문제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5월 27일

애니멀플래닛via 온라인 커뮤니티 


삼성의 직무적성검사(SSAT)는 단순한 지식 암기가 아닌 논리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정답이 공개되지 않아 지금까지 회자되는 '성격이 다른 것 고르기' 문제의 가장 유력한 정답과 그 이유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문항인 <토르, 슈퍼맨, 울버린, 아이언맨>에서 가장 정답에 근접한 답변은 '슈퍼맨'입니다. 토르, 울버린, 아이언맨은 모두 '마블(Marvel)' 코믹스 출신의 히어로인 반면, 슈퍼맨은 유일하게 'DC' 코믹스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캐릭터의 출생지(세계관)를 구분할 수 있는 상식을 논리적 분류에 적용한 사례입니다.


두 번째 문항인 <아침·점심·저녁, 5월·6월·7월, ㄱ·ㄴ·ㄷ, 가을·겨울·봄, 일요일·월요일·화요일>에서는 'ㄱㄴㄷ'이 정답으로 꼽힙니다. 다른 보기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환하거나 연속되는 개념을 담고 있지만, 'ㄱㄴㄷ'은 단순한 기호의 나열일 뿐 시간적 연속성이나 순환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입니다.


세 번째 문항인 <흑연·나무·연필, 검정·흰색·회색, 렌즈·테·안경, 바지·벨트·정장, 산소·수소·물>의 경우, 정답은 '바지·벨트·정장'으로 추정됩니다. '흑연과 나무가 합쳐져 연필이 된다'는 식으로 앞의 두 요소가 결합해 뒤의 결과물을 만드는 구성 관계가 성립해야 하지만, 바지와 벨트는 정장을 구성하는 소품일 뿐 두 요소의 결합으로 정장이 탄생하는 인과 관계는 성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이처럼 명확한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수험생이 자신만의 논리적 근거를 가지고 사물을 분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비록 공식 답안은 없지만, 이러한 분석들은 삼성맨이 되기 위해 필요한 '삼성식 사고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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