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최근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HMM 운용 선박의 화재 사고를 둘러싸고, 온라인상에 유포된 관련 영상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4일 오후(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상에 머물던 벌크선 'HMM 나무호'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선박 영상이 급속도로 공유되었습니다.
해당 게시물들은 우리 국적 선박이 화염에 휩싸인 긴박한 상황이라며 대중의 불안감을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외교부 당국자의 확인 결과, 해당 영상은 이번 화재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는 '가짜 영상'임이 드러났습니다.
실제 사고가 발생한 배는 벌크선이지만, 영상에 등장하는 선박은 외형부터가 판이하게 달라 관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영상 속 선박은 이번 폭발 및 화재 피해를 입은 배가 아니다"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한편, 이번 화재 사고 당시 'HMM 나무호'에는 한국인 6명을 포함해 총 24명의 선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전원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사고 지역인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는 HMM 소속 선박 5척이 운항 또는 정박 중인 것으로 파악되어 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