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na

따라 오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한 댕댕이...잠시후 텃밭에서 마주한 모습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3월 24일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평소 호기심 많은 '복실이'는 할머니가 텃밭 일을 하러 나갈 때마다 쫄래쫄래 따라가고 싶어 안달이었어요. 


하지만 흙먼지와 진드기 걱정에 할머니는 단호하게 "집 잘 지키고 있어!"라며 엄명을 내린 뒤 홀로 집을 나섰습니다. 


거실 소파에 얌전히 남겨진 줄 알았던 녀석, 하지만 할머니가 뒷문으로 사라지자마자 자신만의 비밀 통로를 찾아 몰래 뒤를 쫓기 시작했답니다.


한참 허리를 굽히고 앉아 잡초를 뽑던 할머니는 등 뒤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시선에 고개를 돌렸다가 그만 웃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분명 거실에 있어야 할 녀석이 텃밭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기 때문이죠. 발바닥은 이미 진흙투성이가 되었고, 코끝에 흙을 듬뿍 묻힌 채 "할매, 나도 도와주러 왔개!"라고 말하는 듯 당당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현장을 딱 걸린 녀석은 슬쩍 할머니 눈치를 살피는 듯하더니, 이내 꼬리를 세차게 흔들며 필살기인 '애교'를 부려 할머니의 화를 눈 녹듯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이 깜찍한 잠입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달려간 것 같다", "저 꼬질꼬질한 코를 보고 어떻게 혼을 내냐", "진정한 밭일 파트너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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