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di_goodboys
밀림의 왕 사자라고 하면 누구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위엄 있는 모습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자에게도 도저히 타협할 수 없는 '귀여운 약점'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한 야생 동물 관찰 카메라에 담긴 영상에는 강가 앞에 선 수사자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위풍당당한 갈기를 휘날리며 물가로 다가온 사자는 잠시 멈춰 서서 흐르는 물을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평소라면 거침없이 물을 가르며 나아갔을 포식자이지만, 어쩐지 이날만큼은 발에 차가운 물을 묻히는 것이 몹시 싫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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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수면을 바라보던 사자는 이내 주변의 눈치를 살피는 듯하더니,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도약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다음 순간, 거대한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두 앞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폴짝' 하고 물 위를 뛰어넘었습니다.
무사히 반대편 마른 땅에 착지한 사자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근엄한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이미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귀엽게 도약하는 찰나의 순간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기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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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자도 발에 물 묻는 건 질색인가 보다", "덩치만 컸지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고양이네", "착지하고 나서 모른 척하는 게 더 웃기다"라며 밀림의 왕이 보여준 의외의 반전 매력에 즐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