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나무 자르고 땅 파헤치는 포크레인 보자 분노 폭발한 호랑이가 보인 반응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2월 18일

애니멀플래닛@WildRoars-c5x


자신의 평화로운 보금자리를 망가뜨리는 거대한 쇳덩어리를 마주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여기 인간이 몰고 온 중장비에 맞서 용기 있게 달려든 호랑이의 모습이 포착되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는 울창했던 숲이 깎여나가고 나무들이 쓰러져 있는 현장이 담겨 있습니다. 


땅을 파헤치고 거대한 통나무를 옮기는 포크레인의 굉음이 가득한 가운데, 갑자기 숲속에서 덩치 큰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애니멀플래닛@WildRoars-c5x


호랑이는 자신의 삶의 터전이 무너지는 모습에 분노가 폭발한 듯 보였습니다. 녀석은 거대한 포크레인을 겁내기는커녕, 오히려 거칠게 달려들어 포크레인의 앞부분을 앞발로 후려치고 물어뜯으려 시도했습니다.


단단한 쇠로 만들어진 포크레인에 비해 호랑이의 몸은 연약할 수밖에 없지만, 녀석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나무가 잘려 나가고 흙먼지가 날리는 현장에서 어떻게든 이 거대 장비를 몰아내려는 듯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WildRoars-c5x


애니멀플래닛@WildRoars-c5x


하지만 안타깝게도 호랑이의 힘만으로는 인간의 거대한 기계를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녀석은 한참 동안 포크레인과 맞서 싸우다 결국 힘에 부친 듯 숲속으로 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가 살던 집이 부서지는데 가만히 있을 동물이 어디 있겠냐", "호랑이의 용기가 대단하면서도 한편으론 너무 불쌍하다", "인간의 욕심이 동물의 삶을 망치는 것 같아 미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간의 개발을 위해 동물의 보금자리를 빼앗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이 장면은, 우리가 자연과 어떻게 공존해야 할지에 대해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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