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병마와 싸우던 웰시코기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아주 특별한 이별 방식'

BY 장영훈 기자
2026년 02월 16일

애니멀플래닛강아지가 이별 의사를 표현한 순간 / 豬豬漫畫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에서 가장 어렵고 슬픈 순간은 언제일까요? 아마도 사랑하는 나의 가족이 아픔 속에서 마지막을 준비해야 할 때일 것입니다.


SNS상에는 한 웰시코기 강아지와 주인의 마지막 대화가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강아지가 주인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했는지, 그 슬프고도 아름다운 약속의 순간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것.


애니멀플래닛강아지가 이별 의사를 표현한 순간 / 豬豬漫畫


◆ 두 달간의 힘겨운 싸움, 지쳐버린 작은 몸


사연의 주인공인 귀여운 웰시코기 강아지는 최근 두 달 동안 무서운 병마와 싸워왔습니다.


예전처럼 짧은 다리로 신나게 뛰어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하루 종일 기운 없이 주인의 곁에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숨을 쉬는 것조차 힘겨워 보이는 강아지를 지켜보는 주인의 마음은 타들어만 갔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가 이별 의사를 표현한 순간 / 豬豬漫畫


◆ 손으로 나누는 기적 같은 대화


주인은 강아지가 느끼는 고통을 덜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곁에 앉아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걸기 시작했죠.


주인이 "많이 아프니?"라고 물으며 손을 내밀면 강아지는 아주 작은 힘을 쥐어짜 주인의 손바닥 위에 자신의 앞발을 툭 올렸습니다.


비록 말은 못 하지만 손을 맞잡는 행위로 자신의 상태를 주인에게 전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가 이별 의사를 표현한 순간 / 豬豬漫畫


◆ 이제는 안녕을 말해야 할 시간


강아지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주인은 떨리는 목소리로 가장 하기 힘든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제 너무 힘들어서, 하늘나라로 떠나고 싶니?"라는 물음이었죠. 놀랍게도 강아지는 잠시 주인을 바라보더니 다시 한번 천천히 앞발을 들어 주인의 손 위에 올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편히 쉬고 싶다는 강아지만의 마지막 대답이었습니다. 주인은 펑펑 울면서도 강아지의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가 이별 의사를 표현한 순간 / 豬豬漫畫


◆ 마지막까지 사랑만 남기고 떠난 천사  


주인은 강아지가 마지막 순간까지 외롭지 않도록 따뜻하게 안아주며 안전함과 사랑을 전해주었습니다.


비록 더 이상 함께 산책할 수는 없지만, 강아지는 주인의 손바닥 위에 남긴 따뜻한 온기를 마지막 선물로 남기고 떠났습니다.


이 이야기는 반려동물이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우리와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가족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일은 세상 그 무엇보다 힘들지만, 끝까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준 주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금 여러분 곁에 있는 반려동물의 손을 한 번만 더 잡아주세요. 그들은 언제나 여러분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애니멀플래닛강아지가 이별 의사를 표현한 순간 / 豬豬漫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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