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_@stephanie.nation.9
생애 첫 목욕을 앞두고 공포에 질린 아기 고양이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건넨 강아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낯선 물소리와 차가운 욕조 안에서 떨고 있는 작은 생명을 외면하지 않은 강아지의 행동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였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스테파니 바이스(Stephanie Vice)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 루비 제인(Ruby Jane)의 특별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태어난 지 겨우 5주밖에 되지 않은 아기 길고양이가 욕조 안 플라스틱 통에서 잔뜩 겁을 먹은 채 울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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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낯설고 무서운 아기 고양이가 가냘픈 소리로 울음을 터뜨리자,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루비 제인이 조심스럽게 다가갔습니다.
루비 제인은 행여나 자신의 커다란 앞발에 아기 고양이가 다칠까 봐 아주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괜찮아, 내가 옆에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고 다독이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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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수의간호사였던 주인 스테파니는 남편과 함께 수년 전부터 갈 곳 없는 길고양이들을 위해 임시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루비 제인은 평소 장난기가 넘치는 성격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아기 고양이들 앞에서는 세상 그 누구보다 다정한 보호자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스테파니는 "지난 5년 동안 100마리가 넘는 아이들을 돌보며 이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전했습니다.
차가운 욕조 위에서 피어난 종을 초월한 이들의 아름다운 우정은, 진정한 배려와 사랑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