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도중 웅덩이에서 노는 꼬마 집사와 가만히 지켜보는 강아지 / Julian Burrett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어느 오후, 숲속 오솔길에서 강아지와 어린 꼬마 집사의 다정한 산책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작은 손으로 강아지의 목줄을 꼭 쥐고 걷던 꼬마 집사는 산책의 주인공이 된 듯 의기양양한 발걸음을 옮겼죠.
순조롭던 산책은 길 한복판에 나타난 작은 물웅덩이 하나로 인해 잠시 멈추게 됩니다. 고여 있는 물을 보자마자 호기심이 발동한 아이는 그냥 지나치기 아쉬웠는지 발길을 돌렸는데요.
물 웅덩이에서 노는 꼬마 집사 기다리는 강아지 / Julian Burrett
아이는 물놀이에 집중하기 위해 들고 있던 목줄을 과감하게 바닥에 내려놓았습니다.
자유의 몸이 된 강아지가 어디론가 가버릴 법도 한 상황이었지만, 현장에 있던 집사 줄리안 버렛(Julian Burrett)의 카메라에는 놀라운 광경이 포착되었습니다.
바닥에 목줄이 내팽개쳐진 순간에도 강아지는 단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일이 익숙하다는 듯이, 물웅덩이에서 첨벙거리며 노는 꼬마 집사의 뒷모습을 인자한 표정으로 묵묵히 지켜볼 뿐이었죠.
산책 도중 물 웅덩이 발견하고 목줄 내려놓는 꼬마 집사 / Julian Burrett
강아지는 아이가 흥미를 다 채우고 돌아올 때까지 조급해하거나 자리를 뜨지 않았습니다.
꼬마 집사가 만족스러운 듯 놀이를 끝내고 돌아와 다시 흙 묻은 목줄을 집어 들 때까지, 녀석은 든든한 보디가드처럼 그 자리를 지키며 기다려 주었습니다.
어린 집사의 돌발 행동에도 당황하지 않고 보조를 맞춰주는 강아지의 깊은 배려는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꼬마 집사가 돌아올 줄 알았는지 얌전히 기다리는 강아지 / Julian Burrett
강아지에게 이 산책은 단순히 걷는 시간이 아니라, 사랑하는 꼬마 집사의 동심을 지켜봐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셈입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아이를 돌봐주는 게 눈에 보인다", "진정한 보살 강아지다", "둘의 우정이 너무 아름답다"라며 이 특별한 산책 메이트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땅에 내려놓은 목줄 다시 잡는 꼬마 집사 / Julian Burret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