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놀다가 엄마가 아끼는 화분 깨뜨려 혼날까봐 시무룩해져있는 댕댕이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2월 14일

애니멀플래닛imgur


평소처럼 신나게 장난을 치던 아기 강아지가 예상치 못한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실수로 꽃병을 넘어뜨려 산산조각을 낸 뒤,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녀석의 모습이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자신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깨달은 것일까요? 온라인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를 통해 화제가 된 사진 속 주인공인 아기 강아지 '듀크(Duke)'는 그야말로 나라 잃은 표정으로 바닥만 응시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mgur


공개된 사진 속에서 듀크는 평소의 발랄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잔뜩 위축된 채 벤치 아래에서 고개를 땅으로 떨구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 떨어뜨릴 것 같은 '멍무룩'한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화는커녕 당장이라도 달려가 안아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사연에 따르면 듀크는 마당에서 뛰어놀다 실수로 소중한 꽃병을 깨뜨린 직후,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반성 타임'을 갖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집사의 따끔한 훈육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녀석의 마음은 미안함과 걱정으로 가득 차버린 것이죠.


애니멀플래닛imgur


축 늘어진 어깨와 바닥에서 떼지 못하는 시선을 본 누리꾼들은 "꽃병이 문제냐, 강아지 마음 상할까 봐 걱정된다", "저런 표정을 보면 절대 못 혼낼 듯", "실수할 수도 있지, 듀크야 고개 들어!", "너무 사랑스러운 반성법이다"라며 뜨거운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동안 그 자리에서 요지부동으로 반성의 기색을 보였다는 듀크. 비록 꽃병은 깨졌지만,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칠 줄 아는 이 순수한 영혼의 모습은 각박한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