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누가 들어오겠어?" 캠핑장서 잠시 차 문 열어뒀다 마주한 손님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2월 09일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캠핑의 낭만을 즐기던 중, 잠시 열어둔 차 문 사이로 예기치 못한 '불청객'이 찾아와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텐트를 치고 짐을 정리하던 한 캠핑객은 통풍을 위해 조수석 문을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야생 동물이 근처에 있을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한 채 말이죠. 잠시 뒤 짐을 챙기러 차로 돌아온 그는 눈 앞에 펼쳐진 믿기 힘든 광경에 그만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조수석 발판 아래 좁은 공간에 털 뭉치 같은 무언가가 꼬물거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세히 보니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아기 사슴 두 마리였습니다. 


녀석들은 마치 자기 집 안방인 양 아주 편안하게 몸을 웅크린 채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사람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아기 사슴들은 도망치기는커녕, 커다란 눈망울을 깜빡이며 "여기가 명당이라 좀 쉬다 갈게요"라고 말하는 듯한 뻔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좁은 차 안이 녀석들에게는 천적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아늑하고 안전한 요새처럼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황당하면서도 뭉클한 이 상황에 캠핑객은 화를 내기는커녕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녀석들이 충분히 안정을 취할 때까지 기다려준 뒤 조심스럽게 야생의 품으로 돌려보냈지만, 예기치 않게 찾아온 '숲속의 요정'들과의 짧은 만남은 평생 잊지 못할 선물 같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캠핑객이다", "사슴들이 선택한 차라니 부럽다", "눈망울을 보니 절대 못 내보낼 것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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