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호기심에 강아지에 '빨간색 페인'트 칠한 아이들…'핑크털'로 바뀐 비숑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2월 09일

애니멀플래닛Kennedy News and Media / Daily Mail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짓궂은 장난 때문에 새하얀 털을 자랑하던 비숑 프리제가 하루아침에 온몸이 분홍색으로 물드는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집에서 그림 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반려견의 몸을 도화지 삼아 페인트칠을 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당시 아이들의 엄마인 트레나 리처드(Treana Richards)는 거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페인트 그림 그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ennedy News and Media / Daily Mail


아이들이 놀이에 푹 빠진 것을 확인한 그녀는 잠시 밀린 집안일을 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는데요.


하지만 그 짧은 정적이 화근이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그녀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그만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이 애지중지 키우던 비숑 강아지 '벤지(Benji)'가 얼굴만 빼고 온몸이 새빨간 페인트로 뒤덮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Kennedy News and Media / Daily Mail


엄마가 보지 않는 사이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벤지의 털에 빨간색 페인트를 듬뿍 칠해버린 것이었습니다.


당황한 트레나는 즉시 벤지를 욕실로 데려가 씻기기 시작했습니다. 무려 12번이나 반복해서 샴푸질을 했지만, 이미 털에 스며든 페인트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붉은색이 털 전체에 번지면서 벤지는 본의 아니게 강렬한 '핑크색 강아지'로 변신하고 말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Kennedy News and Media / Daily Mail


결국 그녀는 부모님께 이 사실을 고백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님은 핑크색이 된 벤지를 보고 화를 내기는커녕, 손주들의 귀여운 장난이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리셨다고 합니다.


벤지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가족들은 털이 충분히 자라날 때까지 두 달 정도 기다린 뒤 미용을 통해 염색된 부분을 모두 잘라내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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