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산책하던 리트리버 4형제가 갑자기 걸음을 멈춘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1월 25일

애니멀플래닛weibo


세상에서 가장 순하고 다정한 성품을 지녀 '천사견'이라는 별명으로 사랑받는 골든 리트리버. 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언제나 반려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곤 하는데요. 


오늘은 네 마리의 리트리버 형제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유리창 너머의 무언가를 숨죽여 관찰한 아주 특별하고 귀여운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Weibo)를 통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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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는 네 마리의 골든 리트리버가 나란히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 앉아, 유리창 문 앞에 딱 달라붙어 무언가를 골똘히 바라보는 뒷모습이 담겨 있죠.


녀석들은 누군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은 채, 오로지 유리창 너머에 놓인 작은 바구니 하나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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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엇이 이 거대한 덩치의 사형제를 한자리에 멈춰 서게 만든 것일까요? 


그 정체는 바로 바구니 안에서 꼬물꼬물 움직이고 있던 아주 작고 소중한 아기 고양이들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아기 고양이의 신비로운 움직임에 매료된 리트리버들은 혹여나 방해가 될까 조심스러운 듯, 한참 동안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아기 냥이들을 관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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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뒷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주인이 직접 사진을 찍어 공개하면서 녀석들의 순수한 호기심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가 행여나 놀랄까 봐 유리창 너머에서 숨죽여 바라보는 녀석들의 다정함은 왜 우리가 리트리버를 '천사견'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해 주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이들의 평화로운 조우는 각박한 일상 속에 작은 위로와 행복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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