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길에서 사람 보자 잡아먹을듯 무섭게 달려오는 치타...1초 뒤 엄청난 반전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1월 01일

애니멀플래닛@Rendi_goodboys


붉은 황토가 끝없이 펼쳐진 황량한 들판, 한 남자가 커다란 쇠그릇을 손에 든 채 홀로 서 있습니다. 고요함이 감도는 이 길 위로 갑자기 정적을 깨는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납니다.


먼 곳에서부터 흙먼지를 일으키며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생명체, 그것은 '지상의 포식자'라 불리는 치타였습니다. 


치타는 특유의 폭발적인 가속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남자의 앞까지 거리를 좁혀왔습니다. 


발동작 하나하나에 붉은 먼지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광경은 보는 이의 심장을 얼어붙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Rendi_goodboys


남자는 미동도 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치타의 압도적인 위용 앞에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돌았습니다. 


치타가 남자의 코앞까지 도달한 찰나, 모두가 끔찍한 사고를 예감하며 눈을 질끈 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 순간, 현장에서는 믿기 힘든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사나운 이빨을 드러낼 것 같던 치타가 남자의 발치에 멈춰 서더니, 마치 간식을 기다리는 순한 강아지처럼 남자를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바라본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Rendi_goodboys


살벌하게 돌진하던 맹수의 기세는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치타는 남자가 들고 있는 그릇에 온 신경을 집중하며 얌전하게 자리에 앉았습니다. 


사실 이 남자는 오랫동안 이 치타를 자식처럼 정성껏 보살펴온 사육사였습니다. 


치타에게 이 질주는 공격이 아닌, 사랑하는 보호자를 향한 격한 반가움의 표시였던 셈입니다.


공포스러웠던 첫 장면은 사육사와 맹수 사이의 깊은 유대감과 신뢰를 확인시켜 주는 훈훈한 장면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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