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물먹는 물소 사냥하려 슬금슬금 다가가는 사자...잠시후 벌어진 충격적인 상황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1월 01일

애니멀플래닛@KiloFact


메마른 초원의 열기 속에서 단 한 모금의 물이 절실한 야생의 아침, 평화로워 보이던 물가에 서늘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웠습니다. 


한 마리의 물소가 경계를 늦추고 물을 마시는 사이, 초원의 포식자 사자가 소리 없이 뒤를 밟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자는 주변의 마른 풀숲과 지형지물을 이용해 몸을 최대한 낮춘 채 슬금슬금 물소에게 다가갔습니다. 


애니멀플래닛@Kilo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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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는 눈앞의 물에 집중하느라 바로 뒤까지 접근한 사자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정점에 달한 순간, 사자는 스프링처럼 튀어 올라 물소의 후미를 강하게 압박하며 기습을 감행했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물소는 당황했지만, 곧바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저항을 시작했습니다. 


사자는 물소의 등에 올라타 강력한 앞발로 낚아챘고, 물소는 거구의 몸을 거칠게 흔들며 사자를 떨어뜨리려 몸부림쳤습니다. 


애니멀플래닛@Kilo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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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위에서 벌어진 이들의 사투는 사방으로 흙먼지와 물보라를 일으키며 야생의 비정함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물소의 날카로운 뿔이 사자를 향해 휘둘러질 때마다 긴장감은 극에 달했습니다. 사자 역시 물소의 엄청난 힘에 밀려 자칫하면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두 맹수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원초적인 에너지는 주변의 공기마저 얼어붙게 만들 정도로 살벌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ilo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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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이어진 사투 끝에, 끈질기게 급소를 공략한 사자의 집념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물소는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저항해 보았지만, 이미 기력을 다해 서서히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사냥에 성공한 사자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신의 전리품을 확인했고, 초원에는 다시금 적막이 찾아왔습니다.


단순한 포식과 피식의 관계를 넘어, 생명을 건 두 야수의 진검승부는 자연의 질서가 얼마나 냉혹하고도 장엄한지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습니다. 


찰나의 방심이 곧 죽음으로 연결되는 야생의 세계, 그곳에서 벌어진 오늘의 사투는 한 편의 처절한 드라마와도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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