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집에서 나올때마다 두고 나온 댕댕이들 걱정돼 뒤돌아 보면 마주하는 상황!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1월 01일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현관문을 닫고 돌아서는 마음은 언제나 무겁기만 합니다. 


하지만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뒤로하고 고개를 들었을 때, 베란다 너머로 나란히 고개를 내민 저 하얀 솜뭉치들을 마주하면 세상 모든 근심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여섯 마리의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소위 '웨스티'들이 저마다의 표정으로 주인의 뒷모습을 배웅하는 모습은 그 어떤 명화보다도 아름답고 감동적입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아이, 듬직하게 자리를 지키는 아이, 그리고 살짝 졸린 듯 턱을 괴고 있는 아이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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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에게 주인은 세상의 전부라고 합니다. 저 아이들이 저렇게 나란히 서서 밖을 내다보는 이유는 오로지 당신이 돌아올 길목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확인하고 싶어서일지도 모릅니다. 


단풍이 든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은 "빨리 다녀오세요, 여기서 기다릴게요"라고 속삭이는 듯합니다.


이런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입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집을 지키는 든든하고 사랑스러운 가족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오늘 하루를 버틸 커다란 힘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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