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비가 내린 뒤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로 인해 거리 위 작은 생명들의 안전이 걱정되는 시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어느 순두부집 사장님의 따뜻한 미담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길고양이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당시 글을 올린 누리꾼은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화단 근처에서 서성이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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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듯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길고양이는 어디론가 떠나지 않고 식당 주변을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고양이가 발걸음을 멈춘 곳은 식당 외벽의 한 모퉁이였습니다. 그곳에 몸을 웅크리고 앉는 녀석의 모습을 본 누리꾼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놀랍게도 고양이가 자리를 잡은 벽면에는 커다란 전기난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사방이 뚫려 있어 온기가 금방 흩어질 수밖에 없는 야외 벽면에 난로가 박혀 있는 생소한 광경이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난로는 식당 사장님이 추위에 떨고 있는 길고양이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전기요금이 만만치 않게 나올 텐데도 불구하고, 사장님은 오로지 작은 생명이 얼어 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난로를 설치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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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이러한 남다른 배려와 선행은 당시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수많은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소문을 듣고 일부러 멀리서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생겨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 안타까운 동물 학대 소식이 종종 들려와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이처럼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따뜻한 이웃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가 아직 살만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추운 겨울, 사장님의 넉넉한 마음씨가 담긴 이 사연이 많은 이들의 얼어붙은 마음까지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