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사료 한그릇 '뚝딱' 그 자리에서 기절? 밥 먹다 잠든 강아지 삼남매의 반전

BY 장영훈 기자
2025년 12월 22일

애니멀플래닛사료 맛에 취해 밥그릇 옆에서 단체로 꿈나라 간 댕댕이들 / tiktok_@sieramartinez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밥그릇 앞에서 정신을 잃고 잠든 아기 강아지들의 모습을 상상해 본 적 있나요?


미국 텍사스에서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잠꾸러기들이 나타나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주인공은 이제 겨우 태어난 지 6주가 된 아기 강아지 삼남매인데요.


이 강아지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딱딱한 사료를 맛본 뒤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그 자리에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료 맛에 취해 밥그릇 옆에서 단체로 꿈나라 간 댕댕이들 / tiktok_@sieramartinez


강아지들의 보호자인 시에라 마르티네즈 씨는 SNS쌍에 아주 특별한 영상을 하나 올렸습니다. 평소 부드러운 죽 같은 음식만 먹던 아기 강아지들에게 처음으로 진짜 사료를 준 날이었죠.


더 맛있게 먹으라고 고소한 닭고기 국물까지 섞어주었답니다. 처음 맛보는 진한 고기 맛과 씹는 재미에 푹 빠진 강아지들은 정신없이 사료를 먹어치운 것.


그런데 식사가 끝나자마자 정말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밥그릇에서 채 멀어지기도 전에 삼남매가 약속이라도 한 듯 그 자리에 픽 쓰러져 잠이 든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사료 맛에 취해 밥그릇 옆에서 단체로 꿈나라 간 댕댕이들 / tiktok_@sieramartinez


배가 너무 불러서 꼼짝도 하기 싫은 상태를 흔히 식곤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기 강아지들에게는 이 기분이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아주 낯설고도 행복한 경험이었을 거예요.


밥그릇 옆에 옹기종기 모여 코를 골며 자는 강아지들의 모습은 너무나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시에라 씨는 이 모습이 인생에서 본 장면 중 가장 웃기고 귀여운 순간이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강아지들은 무려 한 시간 동안이나 밥그릇 옆에서 꿀잠을 잤다고 하네요. 이 영상은 틱톡에 올라오자마자 순식간에 13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큰 화제가 되었죠.


애니멀플래닛사료 맛에 취해 밥그릇 옆에서 단체로 꿈나라 간 댕댕이들 / tiktok_@sieramartinez


영상을 본 사람들은 사료를 먹다가 기절하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거나 밥그릇에서 떠나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은 게 너무 웃기다며 즐거워했습니다.


아기 강아지들의 순수한 모습이 많은 사람에게 큰 위로와 웃음을 준 셈인데요. 사실 이 강아지들에게는 사연이 하나 있습니다.


엄마 강아지인 데이지는 시에라 씨 가족에게 구조되어 입양된 유기견이었습니다. 그리고 10월 말에 이 귀여운 삼남매를 낳았죠.


애니멀플래닛사료 맛에 취해 밥그릇 옆에서 단체로 꿈나라 간 댕댕이들 / tiktok_@sieramartinez


시에라 씨 가족의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에 엄마 강아지와 아기들 모두 아주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사료도 잘 먹게 된 아기 강아지들은 조만간 자신들을 평생 아껴줄 새로운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맛본 사료의 맛에 취해 잠든 강아지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소소한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쳐줍니다.


배부르고 따뜻한 곳에서 사랑받으며 잠든 아기 강아지들처럼, 세상의 모든 유기 동물들이 안전한 집에서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기를 많은 사람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sieramartinez It’s safe to say they are loving their puppy food, so much so the first time eating it put them to sleep #puppy #cute #funny #hilarious #dogsoftiktok ♬ deep in it - berli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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