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생모의 기적적인 상봉 / instagram_@jornadagolden
여행을 좋아하는 골든 리트리버의 보호자이자 주인은 자신의 강아지를 위해 무려 450km가 넘는 거리를 여행했습니다.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에게 친엄마와 형제들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주인이자 보호자 라만(Rhaman)은 5년 된 골든 리트리보 강아지 호이 안(Hoi An)과 함께 '골든 여정(Jornada Golden)'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죠.
반려견과 생모의 기적적인 상봉 / instagram_@jornadagolden
이 프로젝트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행을 공유하는 것이었는데요. 그는 이미 남미에서 6만 킬로미터 이상을 여행하며 '반려동물은 곧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450km는 단지 사랑을 위한 짧은 모험일 뿐이었습니다.
주인 라만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호이 안의 엄마 아모라(Amora)에게 언젠가 딸을 다시 만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요.
마침내 그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주인 라만과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호이 안은 파라나주의 쿠리치바를 출발해 마링가로 향했습니다.
반려견과 생모의 기적적인 상봉 / instagram_@jornadagolden
그곳에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호이 안은 드디어 엄마 아모라뿐만 아니라 같은 배에서 태어난 친언니 자라(Zara)를 만날 수 있었죠.
재회의 순간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언니 자라는 동생 호이 안을 보자마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냄새를 맡았습니다. 마치 헤어져 있던 모든 시간을 한 번에 보상받으려는 듯 보였는데요.
모두가 기다린 순간은 바로 엄마 아모라의 반응이었습니다. 엄마 아모라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호이 안의 냄새를 계속 맡고 또 맡았습니다.
반려견과 생모의 기적적인 상봉 / instagram_@jornadagolden
그 모습을 지켜본 주인 라만은 큰 감동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그녀가 계속 냄새를 맡는 모습에 정말 울컥했어요"
이 감동적인 재회에는 과학적인 이유도 숨어 있습니다. 동물 행동 전문가에 따르면 강아지는후각(코 냄새)을 통해 자신의 새끼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미의 후각 기억에는 새끼들이 어렸을 때 맡았던 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이죠. 이 냄새는 어미에게 '애정 어린 추억'처럼 작동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가족을 알아보게 합니다.
반려견과 생모의 기적적인 상봉 / instagram_@jornadagolden
엄마 아모라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호이 안을 알아보았다는 것은 본능적인 모성애와 깊은 가족의 유대감을 보여주는 증거였습니다.
주인 라만은 이 만남이 "인간의 마음뿐만 아니라 강아지들의 마음까지도 사랑으로 가득 채웠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정말 아름다운 가족 상봉이다",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동물들의 놀라운 지각 능력에 감탄한다" 등의 재회한 이들 모녀의 사랑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반려견과 생모의 기적적인 상봉 / instagram_@jornadagold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