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샤워기 줄 붙잡고 '애절 눈빛' 보냈다 실패한 아기 고양이의 '시무룩' 표정

BY 장영훈 기자
2025년 12월 17일

애니멀플래닛아련한 눈빛으로 집사에게 호소한 아기 고양이 / reddit


집사에게 붙잡혀 화장실로 끌려간 아기 고양이에게는 오늘 가장 피하고 싶은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목욕이었죠.


아기 고양이는 어떻게든 이 위기를 넘기기 위해 샤워기 줄을 잡고 온몸으로 애교를 부렸지만 결국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고 아기 고양이는 세상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샤워기 줄을 작은 솜방망이로 꼭 붙잡은 채 온몸으로 "나 목욕하기 싫어!"라고 외치는 듯한 아기 고양이의 사진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아련한 눈빛으로 집사에게 호소한 아기 고양이 / reddit


공개된 사진 속 아기 고양이는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애처롭고 간절한 눈빛으로 집사를 바라보며 마치 "집사야, 나 목욕 안 하면 안 될까? 제발 한 번만 봐줘"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귀엽게 늘어진 자세와 꼭 붙잡은 샤워기 줄이 아기 고양이의 목욕 거부 의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애절한 눈빛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집사를 설득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인데요.


애니멀플래닛아련한 눈빛으로 집사에게 호소한 아기 고양이 / reddit


아기 고양이는 샤워기 줄을 잡고 귀여운 애교를 부리면 집사가 마음이 약해져서 이번 목욕은 건너뛸 줄 알았을 것입니다.


기대와는 달리 목욕은 그대로 진행되었고 결국 아기 고양이의 눈빛은 세상 다 잃은 듯한 시무룩함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결국 아기 고양이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목욕을 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아련한 눈빛으로 집사에게 호소한 아기 고양이 / reddit


어떻게 해서든 목욕을 뒤로 미루고 싶었던 아기 고양이의 간절하고도 애절했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미소 짓게 했습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저 솜방망이로 잡는 거 너무 귀여워서 심장 아프다", "고양이의 시무룩한 표정은 정말 최고다", "저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목욕을 시켜!" 등의 아기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목욕이 싫어 온 힘을 다해 애교와 버티기를 시도했던 아기 고양이의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다음에 목욕할 때도 또 어떤 귀여운 작전으로 집사를 웃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