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툭하면 땅에 떨어진 것 주워 먹는 강아지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

BY 장영훈 기자
2025년 10월 27일

애니멀플래닛길거리 음식 못 참는 시바견의 귀여운 변신 / x_@kuroshibamikan


평소 산책을 하러 나갈 때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해 무척이나 궁금해 하는 장난꾸러기 같은 친구가 있나요.


강아지에게 산책은 가장 재미있는 시간이지만 너무 신나서 길에 떨어진 것까지 주워 먹으려는 걱정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여기 산책 중 땅에 있는 모든 것을 맛보려 하는 시바견 강아지를 위해 주인이 특별한 아이디어를 냈다고 하는데요. 어떤 사연일까.


애니멀플래닛길거리 음식 못 참는 시바견의 귀여운 변신 / x_@kuroshibamikan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미캉(Mikan)'이라는 이름의 검은색 시바견 강아지입니다.


강아지 미캉은 착하고 좋은 강아지지만 산책만 나가면 버릇이 하나 있었죠. 그것은 바로 땅에 떨어진 것들을 자꾸 맛보려 하는 아주 위험한 습관이었는데요.


주인은 강아지 미캉이 나쁜 것을 주워 먹고 아플까 봐 항상 걱정이 많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길거리 음식 못 참는 시바견의 귀여운 변신 / x_@kuroshibamikan


오랜 고민 끝에 주인은 강아지 미캉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아주 특별한 물건을 샀는데요. 그것은 산책 중에 길거리 음식을 주워 먹는 것을 막아주는 '방지용 마스크(입마개)'였던 것.


주인은 강아지 미캉이 이 마스크를 쓰는 것을 조금 미안하게 생각했지만 강아지 미캉의 건강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런데 강아지 미캉에게 이 마스크를 씌우자마자 주인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어요.


애니멀플래닛길거리 음식 못 참는 시바견의 귀여운 변신 / x_@kuroshibamikan


강아지 미캉에게 씌운 마스크가 평범한 모양이 아니었기 때문인데요. 중간이 뚫려 있어 숨쉬기 편안하면서도 전체 모양이 마치 오리의 넓적한 부리처럼 생겼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검은 털의 시바견 강아지에게 오리 부리 모양의 마스크가 씌워지자 강아지 미캉은 순식간에 시바견 오리가 섞인 것처럼 아주 이상하고 재미있는 모습으로 변했죠.


강아지 미캉의 '오리 변신' 사진은 SNS상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길거리 음식 못 참는 시바견의 귀여운 변신 / x_@kuroshibamikan


사진을 본 많은 사람들은 미캉의 귀여운 모습에 홀딱 반해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새로운 종이 발견되었다!", "꽥꽥 소리를 낼 것 같다", "미캉이 오리가 되어도 여전히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


주인은 강아지 미캉이 조금 우스꽝스럽게 보일까 봐 처음엔 미안했지만 이 마스크 덕분에 미캉은 길거리의 위험한 것을 먹지 않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었죠.


무엇보다 덤으로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모습까지 선물하게 되었다는 사실. 역시 강아지의 매력은 끝이 없습니다.


애니멀플래닛길거리 음식 못 참는 시바견의 귀여운 변신 / x_@kuroshibami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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