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멎는 줄"…사진 찍던 꼬마 향해 돌진한 호랑이

BY 하명진 기자
2025년 07월 17일

애니멀플래닛출처: 데일리메일 영상 캡처 / 사진 찍는 꼬마 뒤로, 조용히 다가오는 시베리아 호랑이.


아일랜드 더블린 동물원에서 순식간에 벌어진 아찔한 사건이 포착돼 전 세계 누리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던 꼬마 아이를 향해, 유리창 너머의 호랑이가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돌진해온 것인데요.


사건이 벌어진 당시, 꼬마 소년 션(Sean)은 가족들과 함께 동물원을 방문해 평화롭게 관람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션은 호랑이 우리 앞 투명 유리창에 기대 해맑은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죠.


애니멀플래닛출처: 데일리메일 영상 캡처 / 눈 깜짝할 사이에 꼬마에게 돌진한 호랑이, 유리에 부딪히는 순간.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뒤편에서 조용히 걸어오던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가 갑자기 자세를 낮추더니, 엄청난 속도로 션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션은 천진난만한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었고, 곧바로 ‘쾅!’ 하는 굉음과 함께 호랑이의 거대한 앞발이 유리창을 강타했습니다.


그 충격에 유리창이 흔들리자, 현장은 일순간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션은 놀라서 급히 몸을 피했고, 이를 지켜보던 부모 역시 깜짝 놀라 아이를 감쌌습니다.


애니멀플래닛출처: 데일리메일 영상 캡처 / 거대한 앞발로 유리를 내려치는 호랑이의 긴박한 모습.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크게 놀랐으며, 다행히 강화 유리 덕분에 아무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맹수들은 유리창 너머 사람들의 움직임을 본능적으로 사냥감으로 인식할 수 있다”며 “특히 아이들이 가까이 다가가거나 과도한 움직임을 보일 경우, 예기치 않은 행동이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동물원 방문 시 유리창에 몸을 기대거나 장시간 머무는 행동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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