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시간 다가오자 입양되기위해 사람만 보면 웃어 보이는 유기견

BY 하명진 기자
2025년 07월 04일

애니멀플래닛facebook 'city of waller animal shelter and rescue'


전 세계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든 유기견의 안타까운 사연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사진 속에서 잇몸을 보이며 웃고 있는 유기견!!


2살 남짓 할때 보호소에 들어와 '치즈' 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요 


처음 보호소에 왔을때만해도 직원들은 다들 녀석이 연약하고 어려서 적응을 못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 'city of waller animal shelter and rescue'


하지만 녀석은 걱정과 달리 보호소 생활에 잘 적응했고 그곳에 직원들과 보호소를 자주 찾는 사람들과 여느 강아지들처럼 잘 지내왔는데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치즈가 조금 이상한 행동들을 하기 시작했다는군요


사람들만 보면 잇몸을 드러내며 웃어보이는 듯한 행동을 했는데요 혹여나 직원들 중 누군가 치즈를 훈련시킨 것은 아닌지 생각했지만 아무도 그런 적이 없었다고 하는군요 


애니멀플래닛facebook 'city of waller animal shelter and rescue'


치즈가 이렇게 웃어주는 얼굴을 해준 덕분에 보호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녀석이 인기가 많았는데요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그에 비해 녀석을 입양할 새 가족이 나타나질 않았다는 것! 그러고 보니 이상하게 치즈가 웃어보이는 이런 표정을 하기 시작한 시점이 안락사 명단에 올라갔던 시기와 비슷했는데요


우연에 일치일까요? 아님 직원들이 지나치듯 한 대화속에서 자신이 안락사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일까요?


애니멀플래닛facebook 'city of waller animal shelter and rescue'


직원들은 치즈가 이미 자신에 처지를 알아차린 것으로 믿었고 그런 치즈에 사연을 SNS로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놀랍게도 치즈의 새 가족이 되고 싶다는 문의들이 쇄도했는데요녀석의 간절했던 그 미소가 정말 기적같은 일을 만든 셈이였죠


애니멀플래닛facebook 'city of waller animal shelter and rescue'


여럿 입양자 후보들은 치즈를 데려가기 위해 심사를 받았고 마침내 '캐리'의 새 가족이 되었는데요


입양 후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치즈의 사연은 널리 알려져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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