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얼굴 주변에 사자 갈기처럼 털이 자라있어 시선 강탈하는 포메라니안의 속사정

BY 장영훈 기자
2025년 05월 10일

애니멀플래닛사자 갈기 같은 털을 가진 포메라니안 강아지 모습 / Montage


보고 또 봐도 사자가 아닌가 두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놀라운 외모를 가진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얼굴 주변에 사자 갈기처럼 털이 자라있어서 한번 보면 도저히 잊혀지지 않는 외모를 자랑하는 포메라니안.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동물 보호소에 따르면 포메라니안 강아지 리사(Lissa)가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사자 갈기 같은 털을 가진 포메라니안 강아지 모습 / Montage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포메라니안 강아지 리사는 조금 독특한 외모가 시선을 끌어 모았죠. 그건 바로 사자 갈기처럼 얼굴 주변에 털이 자라있는 것.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 그런데 사진 속 포메라니안 강아지 리사에게는 정말 가슴 아픈 속사정이 있다고 합니다.


녀석은 다른 강아지와 달리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 이 포메라니안 강아지는 불법거래를 통해 불법 수입돼 들어온 것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사자 갈기 같은 털을 가진 포메라니안 강아지 모습 / Montage


불법 거래를 위해서 불법으로 수입돼 독일로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포메라니안 견종임에도 불구하고 얼굴 부분 털이 극단적으로 짧고 사자처럼 갈기 같은 털을 가진 포메라니안.


검사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와 같은 비주얼 외모를 지닌 이유가 놀랍게도 심각한 질환에 의한 것이라는 것.


머리에 있는 뇌실이라고 불리는 공간에 뇌척수액이 비정상적으로 모여 버리는 '수두증'이 의심된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사자 갈기 같은 털을 가진 포메라니안 강아지 모습 / Montage


전문가들은 두개골이 안쪽에서 압박된 것으로 털에 이변이 생긴 것은 아닐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수두증의 경우 수술을 하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귀엽고 시선 강탈하게 만드는 외모와 다른 슬픈 사연과 속사정을 앓고 있는 녀석.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루 빨리 좋은 가족 찾을 수 있길", "정말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고 싶다", "진짜 시선 강탈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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