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어느날이었습니다. 고양이가 무슨 영문인지 혼자서 현관문 앞에서 폴짝 폴짝 뛰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궁금했던 집사는 고양이가 뛰고 있는 현관문 앞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가 확인했는데요.
과연 고양이는 혼자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현관문 앞에서 혼자 열심히 폴짝 폴짝 뛰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공개한 것.
사진 속에는 고양이가 현관문에 붙어 있는 노란색 포스트잇을 잡으려고 열심히 폴짝 폴짝 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고양이의 눈에는 벌레처럼 보였나봅니다. 사실 집사가 노란색 포스트잇을 현관문에 붙여놓았던 이유는 물건을 잊어버릴까봐 적어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못 말리는 고양이 아닌가요.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의 행동에 집사는 한참 동안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