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자매의 돌잔치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과연 쌍둥이 아기 판다는 돌잡이로 무엇을 잡았을까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7일 국내 처음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자매의 첫 생일을 맞이 돌잔치를 열었습니다.
이날 판다월드에서 바오패밀리 팬들을 초청해 열린 돌잔치에는 이벤트를 통해 초청한 60명의 팬들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죠.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의 돌잔치를 위해 판다월드 주키퍼들은 앞으로의 판생이 걸림돌 없이 쭉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바오차)와 대나무, 워토우,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는데요.
무엇보다 돌잔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돌잡이를 위해서 건강과 행복한 판생을 바라며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으로 총 5가지를 준비했습니다.
과연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돌잡이로 무엇을 각각 잡았을까요.
앞서 에버랜드는 네이버 오픈톡을 통해 쌍둥이 아기 판다들의 돌잡이 예상 이벤트를 진행한 한 바 있는데요.
예상 이벤트 진행 결과 루이바오는 붓을, 후이바오는 공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먼저 돌잡이에 나선 루아비오는 평소 조용한 성격을 지닌 탓에 오래 고민한 끝에 아령(건강)을 집어들었고 장난기가 많고 거침이 없는 후이바오는 마이크(인기)를 집어 들었죠.
강철원 사육사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응원과 사랑 덕분에 잘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루이후이가 사랑받을 수 있게 클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작년 7월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났던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는 현재 두 마리 모두 몸무게가 30kg을 돌파하며 폭풍 성장 중입니다.
생후 100일에 맞춰 진행된 쌍둥이 아기 판다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에는 약 50만명이 참여했는데요.
이벤트 결과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에게 각각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루이바오(睿寶), 후이바오(輝寶) 이름이 생기게 됐습니다.
참고로 7월은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에게 있어 아주 특별한 달이라고 하는데요.
쌍둥이 판다(7일) 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판다 가족 모두의 생일이 모여 있는 달이기 때문이죠.
무사히 첫돌 행사를 마친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주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