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사회적 약자가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복지지원 수급자 등을 지원대상으로 합니다.
이들이 양육 중인 강아지와 고양이 반려동물의 진료비, 예를 들어 예방 접종비와 건강검진비, 질병검사, 치료비 등에 대해 1인당 연 20만원 한도로 지원하게 됩니다.
지원을 원할 경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사회적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되는데요.
집수 이후에는 시군 담당부서(축산과 등)에서 지원가능 여부를 별도로 통보할 예정입니다.
안재완 강원자치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 뿐 만 아니라 그들이 양육하는 반려동물의 삶의 만족도까지 높이기 위해 열악한 도 재정 여건 속에서도 어렵게 재원을 마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렵게 재원을 마련한 만큼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민께서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