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갑질 의혹으로 4주 동안 결방했던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가 강형욱 빼고 다음주 방송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2일 '개는 훌륭하다' 측에 따르면 강형욱을 제외하고 MC를 맡고 있는 이경규와 박세리가 함께 방송 촬영을 다시 시작했다는 것.
다음주부터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강형욱을 제외하고 촬영 및 편집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앞서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로부터 갑직, 괴롭힘 의혹이 제기되자 '개는 훌륭하다' 측은 4주 연속 결방을 이어왔습니다.
보듬컴퍼니를 다녔다고 밝힌 전 직원들은 강형욱 부부로부터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죠.
강형욱과 부인은 자신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반박하며 부인하고 나섰지만 전 직원들이 재반박에 나서면서 의혹이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1일에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형욱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우편으로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소장에는 강형욱 부부가 회사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내용을 무단 열람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