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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실패하자 스트레스 풀기 위한 목적으로 '새끼 고양이 24마리' 분양 받아 죽인 20대

BY 장영훈 기자
2023년 12월 06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부동산 투자에 실패한 20대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분양 받은 새끼 고양이 24마리를 입양한 뒤 죽인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6일 울산 북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에서 8월 사이 유기묘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며 새끼 고양이 24마리를 무료로 분양받은 뒤 모두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A씨는 고양이를 죽일 의도로 분양을 받아 순차적으로 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죽인 고양이의 사체 경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고속도로변에 던져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그렇다면 A씨의 범행 사실은 어떻게 드러나게 된 것일까. 카페 회원들이 고양이 안부를 물었지만 제대로 답변하지 않거나 연락을 아예 받지 않은 것.


고양이를 분양한 회원 일부가 A씨의 집으로 찾아가 따졌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일부 범행을 말해 회원들이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부동산 투자 실패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이와 같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부동산 투자 실패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려고 범행을 저질렀다"라며 "정신과 치료 받은 적은 없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한편 경찰은 A씨 휴대전화와 PC 등을 압수해 수사 중에 있으며 곧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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