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달리 밥도 잘 먹지 않고 혼자서 어딘가 아픈지 '끙끙' 앓는 프렌치 불독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었던 집사는 서둘러 동물병원에 데려가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는데요. 뜻밖에도 프렌치 불독 강아지의 뱃속에서 '이것'이 발견이 됐다고 합니다.
결과를 받아든 집사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는데요. 도대체 프렌치 불독 강아지의 뱃속에서 무엇이 발견됐기랠 이토록 놀란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상하이에 사는 집사는 며칠 전 자신이 키우는 프렌치 불독 강아지의 고무 오리 인형이 하나둘씩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죠.
집에 있던 고무 오리 인형은 집 근처 카페에서 무료로 나눠준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평소 그녀는 자신의 프렌치 불독 강아지에게 장난감으로 던져주고는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고무 오리 인형의 개수가 줄어든 것을 보고서는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분명히 있어야 할 고무 오리 인형의 개수가 맞지 않았던 것.
여기에 프렌치 불독 강아지가 평소랑 달리 밥을 잘 먹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끙끙 시름을 앓자 안되겠다 싶었던 그녀는 다짜고짜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음료를 살 때마다 무료로 받아왔던 고무 오리 인형이 10개가 넘었는데 안 보이는 것으로 봤을 때 프렌치 불독 강아지가 삼킨게 아닌가 의심됐던 상황.
엑스레이 사진 찍은 결과는 한마디로 말해 놀라웠습니다. 프렌치 불독 강아지의 뱃속에 최소 5개가 넘는 고무 오리 인형이 발견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진을 찍은 수의사는 "강아지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라며 서둘러 고무 오리 인형 제거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수술 결과 프렌치 불독 강아지의 뱃속에서 나온 고무 오리 인형만 무려 11개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자칫 잘못하면 큰일이 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프렌치 불독 강아지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고무 재질의 인형은 강아지에게 매우 치명적입니다.
특히 숨을 헐떡이거나 배가 부풀어 오르는 등 평소와 다를 경우에는 최대한 동물병원에 달려가 검사를 받고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