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작업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들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40대 여성이 수색 사흘 만에 숨진 채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강원도 홍천강 팔봉교 아래에서 실종된 여성 A씨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하는데요.
앞서 A씨는 지난 1일 오전 6시 36분쯤 홍천강에 들어갔다가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들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당시 지인과 함께 홍천강 주변에서 캠핑하던 A씨는 위기 때 반려견이 구조에 나서는지 궁금해 물속에 입수했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람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면 강아지가 도와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입니다.
숨진 A씨가 발견된 곳은 사고 장소로부터 1km 떨어진 하류 지점으로 소방당국은 헬기 공중수색과정에서 시신을 발견해 보트로 인양한 후 병원에 안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