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추격을 받고 있던 수배범들이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차창 밖으로 명품 가방을 던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명품 가방 안에 생후 8주된 새끼 강아지가 들어 있었따는 점입니다. 과연 수배범들은 경찰에 체포가 됐을까요.
미국 폭스뉴스와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로에서 현지 경찰이 살인 용의자들이 탄 차량을 2시간 동안 뒤쫓는 추격전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추격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들은 차창 밖으로 새끼 강아지가 들어 있는 명품 핸드백을 집어 던졌다고 하는데요.
용의자들을 쫓던 경찰은 핸드백에 새끼 강아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원을 요청하게 됩니다.
명품 핸드백에 담긴 채로 차창 밖으로 던져진 새끼 강아지는 다행히 후속 지원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살피고 있는 상황.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관계자는 "핸드백 안에 담긴 새끼 강아지는 기적적으로 다치지 않고 경찰관들에 의해 구조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호소 측 역시 구조된 새끼 강아지의 경우 생후 8주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따로 입양 신청을 받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는데요.
이후 경찰은 새끼 강아지를 차창 밖으로 집어 던진 후 계속 도주하던 용의자들을 추적한 끝에 모두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들 중 한명은 지명 수배를 받고 있었으며 나머지 2명은 도주를 도운 공범 염의로 체포돼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