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 4년간 가족이나 다름 없이 키워온 반려견을 도둑 맞았다는 사연이 올라와 분노를 자아내게 만들었는데요.
동물권단체 케어 측으 충남 당진 송산면에서 반려견 십억이를 훔쳐간 남성의 제보를 받는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에 나섰습니다.
케어 측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깡아지 납치범 현상금 100"이라는 제목과 함께 글을 올렸는데요.
사건은 지난 3월 17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충남 당진 송산면에서 남의 집 강아지 줄을 끊고 강제로 질질 끌면서 납치해 가는 남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
앞서 글쓴이 A씨는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하루 아침에 아끼던 반려견을 잃어버린 아버지는 동네 이곳저곳을 하루종일 찾으러 돌아다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그러면서 "십억이는 무서웠는지 짖거나 물지도 못하고 힘겹게 끌려가고 있었고 이 모습을 보시고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셨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케어 측은 "마스크를 썼으나 인상착의를 보시고 알고 계신 분은 신원 보장 하오니 케어로 적극 제보해 주세요"라고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반려인이 애타게 찾고 있고 CCTV에 찍혀 있으나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는데요.
혹시 사진 속 남성을 알고 있거나 당시 상황을 목격하신 분들은 동물권단체 케어 측으로 적극 제보 부탁드립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발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오길", "어느 경찰서죠? 민원 넣을게요", "미친거 아닌가요. 진짜 꼭 잡혀라" 등의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