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털뭉치 강아지에게 검은색으로 염색한 것은 물론 스티커 등을 붙여 일명 '해골 미용'한 주인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퀘벡주에 사는 주인 사맨사 흄(Samantha Hum)은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를 '해골 미용'해 공분을 샀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날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하얀 털뭉치 푸들 강아지를 검은색으로 염색한 것도 모자라 화려한 스티커를 붙여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골을 연상하게 하는 미용을 하고 있는 강아지가 찍혀져 있었는데요. 작업대 위에 올라간 강아지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어 동물학대 논란으로 확산됐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엽지도 멋있지도 않는다며 이는 엄연한 동물학대라고 지적했는데요. 논란이 확산되자 주인 사맨사 흄은 문제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애견대회 훈련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애견대회에도 참가했습니다"라며 "애견미용 대회도 훈련 받았고 강제 미용한 것도 아닙니다"라고 해명했는데요.
이어 "몸을 부들부들 떨었던 것은 간식을 보고 간식을 먹을 거라는 기대감에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골 미용한 강아지.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아무리 강아지에게 안전한 제품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이와 같은 미용은 꼭 했어만 했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