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가 살아있는 강아지를 납치해 도주하는 현장이 카메라에 포착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원숭이는 강아지를 납치한 것일까요.
강아지를 납치한 원숭이와 원숭이에게 납치 당한 강아지 모두 행방이 묘연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원숭이 사원'으로 불리는 인도의 유명한 명소 자이푸르시에서 원숭이가 강아지를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도 라자스탄주 자이푸르시 힌두교 사원 근처 시장에서 원숭이 한마리가 납치한 강아지를 자신의 옆구리에 끼운 채로 도주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인데요.
공개된 사진과 영상 등에 따르면 원숭이는 흑백 얼룩의 강아지 한마리를 자신의 옆구리에 끼운 채로 건물 지붕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잠시후 원숭이는 자신을 찍고 있는 시민들을 보더니 이내 자취를 감췄는데요. 현재 원숭이와 강아지 행방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원숭이 사원'으로 유명한 인도 자이푸르시에서 원숭이가 사고를 일으킨 경우는 흔한 일상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거대한 힌두교 사원 단지가 조성돼 있는 만큼 원숭이들이 대거 서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힌두교에서 원숭이는 신성한 동물로 여기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문제들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는 것. 원숭이들이 관광객들을 골탕 먹이기도 하고 행인을 공격해 심각한 부상을 입힌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뿐만 아니라 복수를 한다는 이유로 원숭이들이 도시에 사는 개들을 분풀이로 죽이는 일도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한편 인도 자이푸르시에는 200마리에서 500마리 사이의 원숭이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