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를 아파트 15층 베란다 밖으로 내던져서 죽게 만든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2일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A씨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아파트 15층에서 강아지를 창밖으로 내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베란다 밖으로 내던져진 강아지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위로 떨어졌고 그 자리에서 죽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아지가 떨어진 차량 앞부분 일부도 파손이 됐다고 하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라는 A씨의 어머니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서 조사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