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반려견을 가족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 주목할 만한 정보가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이것' 먹이면 면역력 강화와 황노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바로 노루궁뎅이버섯입니다. 늙은 반려견에게 노루궁뎅이버섯을 먹이면 면역력 강화와 항노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
농촌진흥청은 지난 17일 노루궁뎅이버섯이 노령견의 면역력 강화와 더불어 항노화 등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얗고 복슬복슬한 모양을 가진 노루궁뎅이버섯은 면역과 항암, 항염증, 항산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제로 당뇨와 치매 같은 노인성 질환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늙은 반려견에게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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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노령견에게 16주 동안 노루궁뎅이버섯 가루를 첨가한 먹이를 급여했다고 합니다.
실험 기간에 노루궁뎅이버섯의 첨가 수준에 따라 고농도(2.48%) 그룹과 저농도(1.24%) 그룹으로 나눴고 무첨가 그룹과 비교했죠.
그 결과 루궁뎅이버섯을 첨가한 먹이를 먹은 노령견을 대상으로 체중, 신체충실지수, 분변지수, 혈액 검사 결과, 건강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세포 활성화 기능에서는 노루궁뎅이버섯 먹이를 먹은 노령견 그룹이 무첨가 노령견 그룹보다 혈액 내 포름산염, 아스코르브산, 콜린 같이 세포의 성장과 증식에 도움이 되는 대사체가 10~7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죠.
노화 관련 단백질(TGFβ-1)은 고농도 그룹에서 급여 전보다 약 70%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은 차이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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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관련 단백질(IFN-γ) 또한 고농도 그룹에서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면역력 관련 단백질(IgG)은 저농도 그룹에서만 약 10% 정도 증가한 것.
연구 결과 노루궁뎅이버섯이 노령견의 세포 활성화, 면역력 강화, 항노화, 염증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인데요.
이와 관련해 농촌진흥청은 노루궁뎅이버섯이 노령견 맞춤형 먹이 원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죠.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노루궁뎅이버섯 먹이 제조 기술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장길원 팀장은 "국내 반려동물 먹이의 품질 개선과 신뢰도 향상을 위한 과학적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