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배에 신호가 와서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들어간 남성은 변기 뚜껑을 열었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정말 생각지 못한 존재가 변기 안에서 발견된 것인데요. 일본의 한 아파트 화장실 변기에서 길이만 약 1.6m에 달하는 거대한 뱀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오후 4시쯤 나가사키현 사자쵸 가모가와멘의 아파트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죠.
이날 집 주인 40대 남성은 배가 아파서 볼일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가 평소처럼 변기 뚜껑을 열었는데요.
잠시후 그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변기 안에는 길이 약 1.6m에 달하는 뱀이 들어 있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남성은 서둘러 변기 뚜껑을 닫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전문업자가 출동해 뱀을 포획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뱀은 도대체 어떻게 아파트 변기에서 나온 것일까. 남성은 아파트에서 뱀을 키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른 세대에서 뱀을 반려동물으 키웠는데 뱀이 화장실 배관을 타고 도망쳤을 가능성이 있따고 보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한편 포획한 뱀은 중남미에서 서식하는 브라질 레인보우 보아로 알려졌는데 다행히 독은 없다고 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서 화들짝 놀란 남성은 "너무 놀라 볼일 볼 생각이 없어졌습니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